2024년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되었던 참사...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가 7C2216편(보잉 737-800기종)이 무안국제공항 착륙과정에서 중대사고가 발생
첫 착륙 시도 실패 후 복행, 두번째 시도에서 랜딩기어 문제로 동체 착륙 시도중 활주로를 지나 구조물에 부딛혀 폭발
탑승객 181명 중 122명이 사망하였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조류 충돌(일명 버드스트라이크)로 인한 랜딩기어 작동 불능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었다.
하지만, 어찌 되었든 지상의 활주로에 안전하게 내려온 것은 정말 운전을 잘 한 일이 었지만,
안타깝게도 활주로 끝부분에서 초과저지 시스템아닌 딱딱한 장애물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 더 큰 화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이 포스트에서는 일단 새와 충들을 피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환경적 관리
1-1. 공항 주변 서식 환경을 정비하여 새가 오지 않도록 하기
- 공항 주변에 있는 풀밭, 물웅덩이, 호수, 쓰레기 처리장 등을 관리하여 새들이 서식하거나 모이는 것을 방지.
- 새를 잡아먹는 새(맹금류)를 키우기
1-2. 초음파 및 음향 장치 활용 새가 싫어하는 소리 이용하기
- 새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새들이 싫어하는 소리나,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발생시키는 장치 이용하기
- 매, 독수리 같은 새의 천적 소리를 재생하여 새를 겁주고 쫓아냄.
1-3. 시각적 장치 활용하기
- 활주로와 주변 지역에 반짝이는 물체를 설치하거나 레이저를 비추어 새의 접근을 차단.
- 드론으로 새를 쫓는 방법도 일부 공항에서 시범적으로 활용.(독수리 모양에, 독수리 울음소리 탑재하면 더 좋을 듯)
2. 기술적 조치
2-1. 레이더 기반 탐지
- 조류 탐지 레이더 활용 공항 주변의 새 떼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항공 관제사와 조종사에게 경고를 제공.
- 새 이동 경로/패턴 등 데이터 분석 위험 시간을 예측하고 운항을 조정.
2-2. 엔진 및 기체 설계 개선
- 강화된 엔진 설계: 새가 엔진으로 빨려들지 않도록 거름망(?) 설치, 엔진에 빨려 들어가도 치명적 손상이 없도록 설계
- 항공기 유리 강화: 조종석의 유리를 더욱 강하게 설계해 새 충돌 시 파손을 방지.
3. 운영적 조치
3-1. 비행 일정 조정
- 새의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특히 새벽과 해질녘)를 피해 비행 스케줄 조정.
- 조류가 많이 몰리는 지역을 우회하도록 항로를 수정.
3-2. 조종사 및 관제사 협력
- 조종사 훈련: 새와 충돌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교육(체크리스트, 비상 착륙 절차 등)
- 관제사의 경고 시스템
4. 천적 활용
4-1. 훈련된 조류 사용
- 훈련된 매나 독수리:
- 공항 주변에서 천적 역할을 하는 조류를 풀어 새를 쫓아내는 방식.
- 일본과 일부 유럽 공항에서 실제로 활용 중.
- 천적 모형 설치:
- 공항 주변에 천적 모형을 설치하여 새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유도..
결론
사고가 발생해 보니 이미 늦은 경우가 많은데 가장 주요한 것은 공항을 지을때 어느곳에다 지을것인지 입지 선정부터 가장 많은 신경을 써야 할것 같다. 특히, 입지 선정시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어러가지 평가요소에 조류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는 부분이 있다면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최선의 방법은 새가 없거나 적은 지역에 공항을 짓는것이겠고, 차선은 있는 새를 피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겠으며, 마지막으로는 새와 항공기가 부딛혔을때 피해가 최소화될수 있도록 항공기도 튼튼하게 만들고, 활주로 양끝단에도 비상정지 시스템을 도입 하는 등 2중 3중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